양평군이 양평군기업인협의회 소속 10개 업체와 셋째아 이상 출산 또는 입양가정을 지원하려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기업인협의회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셋째아 이상 출산 또는 입양가정 200여 가구에 축하물품을 지원했다.
최근 진행한 업무협약으로 내년부터는 신규 업체인 ㈜숲속정원이 함께하며, 기업인협의회 소속 10개 업체가 33만 원 상당 관내 생산물품을 지원한다.
김광일 군기업인협의회장은 "양평군 다자녀가정 우대사업을 돕고자 회원들이 소중한 마음을 모아 해마다 지원 규모를 늘리는 중이다. 다자녀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진선 군수는 "꾸준히 후원하는 양평군 기업인협의회와 협약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군에서 생산한 양질의 후원물품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밑거름이 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다자녀가정 우대사업과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육아 친화 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군은 다자녀가정에 공공요금과 의료비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관내 106개 다자녀 우대업소 할인을 제공한다. 또 첫째아 500만 원, 둘째아 500만 원, 셋째아 1천만 원, 넷째아 이상 2천만 원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첫 만남 이용권, 산후조리비 지원 같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다자녀 우대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기획팀(☎031-770-35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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