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인 공동주택 8곳이 나왔다.

17일 부평구에 따르면 올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평가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했다.

평가는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포상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관리시스템과 RFID(무선전자태그)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활용 월별 발생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은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 140곳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동보아파트(십정1동) ▶삼산타운1단지(삼산2동) ▶삼산타운2단지(삼산2동) ▶부개주공6단지(부개3동) ▶동아아파트1단지(부평1동) ▶서희스타힐스 부평센트럴(십정1동)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부개2동) ▶욱일아파트(부평1동) 8곳이다.

이들 공동주택은 음식물쓰레기를 지난해와 비교해 33.07%에서 86.62%까지 줄였다.

구는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지난해 대비 감량률, 감량 실적을 따져 12만 원에서 최대 48만 원에 해당하는 청소물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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