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2023년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발표대회’를 열었다.

‘다시 하나로, 뜨겁게 앞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사례발표대회는 안양시 대표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9개 실무분과,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 표창, 활동 및 사업성과 보고,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 16명, 활동 우수사례 2개 분과(장애인분과·노인분과), 안양2동·석수3동·비산3동 협의체가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어 석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혼심(혼자가 아니라 안심)을 다하는 병원 동행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안양시가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자가 대중교통 또는 교통약자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해 대상자와 함께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시와 시민, 유관기관이 역할을 나눠 함께 돌봄을 구현한 지역사회복지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10월 ‘2023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콘퍼런스’에서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대상’을 받았다.

안양2동 협의체도 ‘15년 장기노숙자의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서 박수를 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보장을 위해 힘써주신 위원들의 봉사와 노고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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