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2일부터 백운계곡에서 ‘동장군 축제’를 연다. 사진은 축제 현장.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53일간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알렸다.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겨울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경기도 대표 겨울 축제다.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는 눈썰매, 얼음썰매, 팽이치기, 얼음낚시 등 어른들의 추억 속 겨울놀이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같은 놀이기구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 모두가 즐기게끔 준비했다.

이와 함께 국밥·바비큐 들을 즐기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직접 군불 앞에서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는 간식존을 운영한다.

축제 개막식은 23일 연다. 오랜 기간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군악대 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축제의 흥을 더해 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이종진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 대표는 "현재 부지 조성을 마치고 시설물 설치가 한창이다"라며 "지난 12일 안전관리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남은 기간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조합원들과 함께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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