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사전 신청한 8개 면 주민 40여 명과 함께 ‘우수 종합장사시설 벤치마킹’을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용인시 평온의 숲을 방문해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같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건립과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군은 지난달 주민설명회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루고, 화장시설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한다고 알렸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주민들은 화장시설에서 오염된 연기가 배출되지 않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현대화된 시설을 보며 장사시설 인식을 개선하기도 했다.

벤치마킹 후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장시설 인센티브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기금 지원과 부대시설 운영권 혜택’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화장시설 수익금 배분, 근로자 우선 채용 순으로 꼽았다.

군은 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내년 2월부터 공개모집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벤치마킹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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