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8일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협약을 맺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18일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과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천군을 비롯해 상주시, 옥천군, 거창군, 당진시, 함양군, 김제시, 신안군, 평창군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시범지구(3개 분야 9개 유형)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앞으로 고도화된 모델을 타 시·군으로 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재해대응 분야 수분스트레스 관리모델(콩) 시범지구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노지 콩에서 정보 수집, 진단·처방, 농작업 자동화를 목표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논 범용화를 위한 지하수위 제어시스템 시범, 밭작물 정밀 파종과 시비 기술 시범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정보 수집 기술,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적용, 자율주행·무인기(드론)·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김덕현 군수는 "농촌진흥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성공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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