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새솔동과 비봉습지 일원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정보화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본격 사용을 예고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도시 정보화 사업은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녹색생태계 회복을 돕는 그린뉴딜 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시는 생태공간 조성, 녹화사업, 자원순환 수거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에서는 새솔동 인근 비봉습지 일원 자연생태환경과 습지에 서식하는 대표 동식물 15종을 3D 메타버스로 제작·구현해 비봉습지를 PC·모바일로 공간 제약 없이 실체감 있게 생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새솔동 비봉체육공원 내 생태복원지에 지능형 CCTV와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복원지 내 야생동물 출현 정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유휴지였던 공간이 생물이 생육하는 공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지켜본다.

또 새솔동 일원 날씨·미세먼지·악취 농도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하게끔 UI(정보창)로 제공한다.

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통합플랫폼과 생태 체험 콘텐츠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4년 1월 중 최종 사용 개시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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