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건성 위원장 일행은 18일 육군 제28보병사단 80여단 1대대 후방 3개 CP를 찾아 손수 만든 김밥과 순대볶음, 어묵탕 500명분을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또 내리사과농원 이현아 대표가 수확한 사과로 만든 잼 150개도 함께 지원했다.

왕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한파 속 전방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공병 따위를 모아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

80여단 김유복 주임원사와 1대대 고철종 주임원사는 "연말 장병들을 위해 손수 간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군 본연의 임무인 철통 경계는 물론 민통선 영농 출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소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건성 위원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협의체 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과 군(軍) 협력을 위한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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