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18일 국회에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 점검 협의회’를 열어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반면교사 삼기로 한 것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회 개막까지 30여 일 남은 만큼 급격한 날씨 변화 등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꼼꼼히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안전사고와 겨울철 호흡기 질환 확산 등 보건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면밀한 사전점검과 기민한 현장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지역구인 이철규, 권성동, 유상범 의원도 중앙정부와 강원도를 향해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철규 의원은 "그동안 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갖고 있다"며 "그런 역량과 영광이 이번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번 잼버리 대회가 전라북도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많은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며 "국제스포츠 행사가 또다시 그런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의원은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적 대회를 보장한다"며 중앙정부의 적극 지원을 주문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이 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당부 말씀을 하셨다"며 "성공적인 청소년올림픽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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