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낸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인천시 도시 발전 핵심 전략은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정책 실현’이다.

시는 핵심 전략을 실현하고자 원도심 상생발전을 진행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4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해 자유공원 일대를 비롯한 고도제한 중복 규제를 해제하고 모호한 높이 산정 기준을 정비한다. 또 월미도 일원 관광단지 도시관리계획 마련과 장기미집행시설 정비, 구월2공공주택지구, 검단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에 택지를 확대해 원도심 균형발전에 속도를 높인다.

원도심 지역에는 스마트빌리지 사업과 스마트도시를 확대해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ICT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원도심에 도입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빌리지 서비스를 보급하고자 시민 참여 스마트빌리지 리빙랩을 운영해 군·구 수요에 맞는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시를 수립하기 위해 스마트자가통신망,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데이터허브 같은 기반시설도 구축·운영한다.

아울러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을 활성화한다. 도시재생사업 국가공모로 선정된 3곳(강화군 동문안마을, 서구 가좌1동 일원, 동구 화수부두 혁신지구 후보지)과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제물포북측, 굴포천 남측 복합지구) 일원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는 제물포 지역 도시재생사업 핵심 거점 시설인 제물포 스테이션-제이(Station-J)가 내년 6월 착공한다.

제물포 스테이션-제이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 앵커시설인 영스퀘어와 지상 4층 규모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제물포담소로 구성한 핵심 시설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 하반기에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시민들께서 체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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