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민주화운동 발생지 3곳에서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열린다.

18일 인천민주화운동센터에 따르면 20일부터 28일까지 ‘인천민주화운동 발생지 조형물 설치 사업’과 관련, 동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

제막식은 20일 인하대학교를 시작으로 선인학원(23일), 샘터교회(28일) 순으로 진행한다. 지역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민주화운동 발생지 조형물 설치 사업은 2016년 주안 옛 시민회관 터에 인천 5·3 민주항쟁 정신 계승비 건립을 시작으로 ▶부평역 ▶주안노동사목 터 ▶백마교회 터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 터 ▶강화중학교 ▶중구청사 ▶경동사거리 ▶동인천역 ▶답동성당 가톨릭회관 터 10곳에 기념 조형물을 세웠다.

이번 설치하는 조형물은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진행하는 청소년 민주주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조형물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세웠다"며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을 바로 알고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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