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수상자들. <경기도체육회 제공>

우리나라 여자 빙속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도청에서 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도 체육 발전을 이끈 유공자 80명을 표창했다. 체육 진흥에 앞장선 기관에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상을 받은 김민선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5차 대회 여자부 500m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또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유니버시아드 3관왕을 차지했고,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선 2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3개와 함께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남녀 최우수상은 이재성(한국체대)과 권세현(안양시청)이 받았다.

이재성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400m 계주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대부 4관왕을 차지했다.

권세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200m 평영서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수상은 사격 이대명(경기도청)과 세팍타크로 임안수(고양시청) 들 14명이 받았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양달식 화성시청 펜싱 감독과 김재훈 광명북고 배드민턴 코치, 우수상은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 감독과 이형미 경기도에어로빅힙합협회 사무국장 들 14명이 수상했다.

생활체육진흥에선 지도자 부문에 구리시체육회 윤경열 지도자 등 10명, 우스클럽 부문에 swim21 들 5개 클럽이 각각 수상했고 윤한식 경기도사격연맹 부회장과 김훈겸 수원시체육회 팀장을 포함한 20명은 전문·생활체육진흥 공로상을 받았다.

아울러 부천시체육회 G스포츠클럽과 양평군 G스포츠클럽은 학교체육진흥 우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부문, 곡정고와 성남수정초·성포중·수원원일중은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과 임광현·황대호 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문영 도체육회 부회장 들 5명은 경기지사 표창, 염상천 도복싱연맹회장 들 5명은 도의회 의장 표창,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 들 5명은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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