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인선안 발표 브리핑에서 각각 소감을 말한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

조 국정원장 후보자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면서 외교·안보 분야에 두루 밝은 전략가다.

대표적인 미국통인 동시에 북핵 협상에도 오랫동안 참여했다.

서울 태생인 조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4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21대 국회의원, 주미대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외교부 장관에 내정된 조 전 주유엔 대사는 통상과 다자업무에 능통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은퇴할 때까지 외교관 생활의 대부분을 통상외교 현장에 몸담았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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