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소속 조선미 소방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주최한 제3회 1타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소방장은 이날 교통안전을 주제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설계하는 ‘안전설계사’로 변신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르신 교통사고 중 3가지를(무단횡단 금지, 교통신호 준수, 밝은 옷 착용) 선정하여 OX퀴즈, 트로트 개사 등으로 알기 쉽게 강의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35개 소방관서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예선전을 통과한 소방공무원 10명이 출전해 어르신 대상 화재 안전, 응급처치, 생활 안전, 재난 안전 중 하나를 선택해 10분 이내 강사 역량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선미 소방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세시대를 위한 교육을 연구·개발할 것"이라며 "교육에 소외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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