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9일 서울 국립대한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제24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2000년부터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해 보훈문화상을 수여한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부문에서 군이 국가를 향한 헌신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호국보훈의 도시 일류 양평’을 목표 삼아 2014년 전국최초 참전유공자 미망인 복지수당 신설, 2017년 참전명예수당 월 5만 원으로 확대, 올해 보훈명예수당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 같은 국가유공자 예우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 호국보훈의 뜻이 지역사회와 후세에 전달하도록 지평리전투기념관, 몽양여운형 생가와 기념관을 운영한다. 지평리전투 전승 행사, 몽양탄신기념 기회전시,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행사와 같이 애국심을 높이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한다.

전진선 군수는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는 일은 우리 책무이며, 국가유공자가 합당한 자긍심을 가지는 보훈정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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