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가 지역 치안활동 일환으로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역 일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20일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 2019년 맺은 ‘범죄예방 업무협약’의 하나다.

오목천역 주변은 구주택 밀집지역으로 사회적 약자 가구가 모여있으며, 주변에 학교가 있는 곳이다.

이에 수원서부서는 지난 3월 오목천역 일대를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지로 선정하고 6월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진행,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112신고 시 전주에 표기된 고유번호로 신속하게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112신고 안내홍보판’을 90곳에 설치했으며, 골목길 사각지대를 확인하는 ‘폴리스 안심거울(볼록거울)’을 20곳에 부착했다.

정성일 수원서부서장은 "5년째 이어온 한국전력 서수원지사와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환경개선 사업 추진으로 범죄를 예방하겠다"라며 "주민이 안전한 공동체치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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