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9일 소흘읍 송우리 소재 소흘도서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김성남·윤충식 도의원,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과 김현규·안애경·조진숙 시의원, 도서관 관련 단체 대표, 지역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2010년 1월 개관한 소흘도서관은 낡은 시설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아 올 1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시는 총 사업비 23억7천500만 원 중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총면적 1천98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공사를 마쳤다.

지하 1층은 세미나실과 보존서고, 지상 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은 동아리실, 학습실, 쉼터 공간으로 구성해 시민이 편안히 머무르며 독서와 문화를 즐기게끔 했다.

백영현 시장은 "재개관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흘도서관이 좋은 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창조의 공간이 되고, 동시에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장소로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소흘도서관은 공간 협소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부지 내 별관 증축을 추진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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