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예산절감 분야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 효율 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 간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지방재정대상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평가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3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시가 추진하는 ‘민관협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예산절감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민간 지역난방사업자와 함께 ‘굴포하수처리시설 미활용에너지 발굴·활용사업’을 추진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설개선비 전액 민간투자로, 하수처리시설의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난방 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18억 원의 노후 시설 교체 예산 절감, 연 1억여 원 세외수입 창출, 탄소중립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이로써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며 하수도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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