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작은 축제 육성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역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 성과보고회는 올해 처음 실시한 작은 축제 육성지원 사업을 통한 주민 화합과 참여 확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준비를 거쳐 하반기 도내 소규모 축제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해 127개 축제 중 58개 축제를 선정했다.

보고회에는 선정된 축제 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작은 축제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평가 결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축제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서는 ▶안성시 관광두레협의회의 ‘수작(手作), 안성을 담다’ 안성맞춤 핸드메이드 축제 ▶수원시 율천동 주민자치회 ‘생태교통마을-율천동 자동차 없는 날’ ▶원댄스컴퍼니의 ‘제1회 기흥호수축제 불꽃콘서트’를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축제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으로 작은 지역축제라도 자체 운영할 기회를 제공받아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마을 발전에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지역만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로 좀 더 색다르고 다채로운 작은 축제가 활성화될 때 자연스럽게 도내 관광객 유치 확대도 함께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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