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김문수 경제재정국장은 21일 2023년 12월 3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열고 경제재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국장은 ▶2024년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한도 및 구매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 ▶2024년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적극 추진 ▶도시농부 체험 텃밭 확대 운영 ▶2024년 지방세 세제 감면 혜택 ▶ 2024년 동물보호·복지시책 적극 추진 등 6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2024년 구리사랑카드 월 구매한도 및 인센티브 변경’은 지역화폐 관련 정부 보조금 미확정 과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으로 시 재원이 감소됨에 따라 부득이 변경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기준으로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은 7%,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이었으나 2024년에는 상시 인센티브 지급률 6%,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으로 변경된다. 

특별 인센티브 지급률은 10%로 동일하나 1인당 월 구매 한도 100만 원에서 2024년에는 80만 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시는 경기도 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28개 시군 중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QR결제)를 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생활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2024년도 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에 신설·이전하고자 하는 관외 신규 투자 희망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했다. 

지원 대상은 투자비 15억 원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인력 20명 이상(벤처기업은 투자비 5억 이상, 상시 고용인력 10명 이상)의 제조업, 첨단업종 및 지식기반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및 벤처기업이다. 구리시는 예산 범위에서 입지·투자보조금 등 최대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한도를 3억 원까지 상향해 지원한다. 

또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개발 생산 판로 맞춤형 사업 ▶기술닥터 사업 ▶지식재산창출 사업 ▶디자인 개발 사업 등 기술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도시농부 체험텃밭은 확대 운영한다. 이에 내년에는 ‘갈매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하여 한시적으로 ‘갈매동 도시농부 체험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인창동 군부대 앞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약 1,300여 평 규모로 ‘도시농부 체험텃밭’을 조성했다. 도심 속 농촌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도에도 다양하고 심층적인 동물보호·복지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며 "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내년 1월부터 직영 운영해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련 문화 정착, 생명 존중 정신의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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