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악기와 서양악기가 협연을 이루는 ‘고전적 음악, 오후’가 오는 23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2022년, 대표기획공연 ‘11시 브런치 콘서트’ 명칭을 ‘고전적 음악’으로 변경해 경기아트센터 대표 브랜드 공연에 걸맞은 클래식 무대를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자 공연시간을 저녁, 오전, 오후 회차별로 다르게 마련해 진행해왔다. 

2023년 ‘고전적 음악’은 23일 토요일 오후 4시 ‘고전적 음악, 오후’로 마무리된다.

23일에 진행되는 ‘고전적 음악, 오후’는 서양 악기와 음악으로 진행됐던 기존 고전적 음악과 달리 국악을 주제로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관현악 ‘그대, 꽃을 피우다’, 대금 협주곡 ‘아르티’, 관객과 함께하는 국악가요 ‘아외기소리·열두달이 다 좋아’, 국악관현악과 재즈 색소폰 협주곡 ‘메나리토리·Autumn Leaves’, 얼씨구야 들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이동훈 예술감독 지휘 아래 색소폰 이정식, 대금 이승철, 노래 박진하, 심현경 그리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미고, 중앙일보 김호정 기자의 해설과 진행으로 더욱 탄탄한 무대를 선사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존 서양음악으로만 진행됐던 ‘고전적 음악’에 어떤 변화를 줘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참신하게 다가갈지 고민했다"며 "한국 전통 악기와 경기도가 자랑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공연을 구성하고 서양악기와 협연을 곁들여 준비, 관객들에게 충분한 만족과 감동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12월 ‘고전적 음악, 아침’에는 상시 혜택을 보는 다양한 할인이 준비된다. 

경기기회공연관람권할인(75%),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50%), 문화누리·예술인패스·청년패스·병역명문가·다자녀(2명 이상)·임산부·원폭피해자 할인(30%), 경기도 카카오톡 친구 할인(20%) 따위의 다양한 할인을 적용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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