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21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내년 본예산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마무리했다.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 내년도 본예산이 전년 5천924억 원보다 159억 원 증가한 6천8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의왕시의회는 제29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본회의장에서 시가 제출한 세입예산 6천83억5천115만6천 원은 원안대로 편성했으나 세출예산안은 5천25억6천888만5천 원 중 52억4천622만4천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한채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심사 결과 보고에서 "내년 본예산은 국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긴축재정으로 편성한 만큼, 각 부서는 성립된 예산이 시기적절하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는 21일간 2024년도 본예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김학기(국힘·내손1·2·청계)의원과 한채훈(민주·고천·부곡·오전)의원이 입법발의한 ‘의왕시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왕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마무리했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2024년에도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예산과 정책을 세심히 살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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