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지난 21일까지 32일간 진행된 제289회 정례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2차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총 61건을 심의, 의결했다.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확보하고 행정의 합법성·경제성·능률성·효과성을 종합 검토해 총 248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예산 1조 8천59억 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 5억 7천373만 원, 특별회계 68억 원 총 73억 7천373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도 사업 등의 지출은 확대돼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및 선정에 적극 힘써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최병일 의장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행정사무감사와 합리적 예산 편성을 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내년에도 ‘의원들의 수고로움이 곧 시민의 편안함’이라는 생각으로 쉼없이 연구하고 현장을 다니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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