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중학교는 지난 22일 학부모회 주관 크리스마스 맞이 ‘등교 행사’와 밴드 동아리 ‘갭스’의 캐럴 버스킹 공연 시간을 마련했다.

학부모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 추운 날씨에 등굣길 학생들을 응원하고, 1년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간단한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등굣길 행사에는 교사도 함께 참여해 응원과 격려의 말과 함께 간식을 나눠줬다.

또 학교 대표 밴드 동아리 ‘갭스’는 크리스마스 캐럴 버스킹 공연을 열어 학생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위로의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격려 의미로 1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등굣길 행사로 학생들이 따뜻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힘들어도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동아리 공연 참가 학생은 "날씨가 추웠지만 그동안 연습한 공연을 친구와 후배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 이 행사는 학교 전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한 학생은 "등굣길이 추웠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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