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GTX-C노선 정차역인 의정부역 일대의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고자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GTX-C노선 건설의 착공이 임박한 가운데 워킹그룹으로 발 빠른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김대호 교통기획관을 중심으로 도시계획과 교통분야 외부 전문가 4명을 비롯해 관련부서(철도, 교통, 도시정책, 디자인) 담당자를 포함한 15명으로 구성했다. 활동기간은 1년이다.

최근 킥오프 회의에서는 GTX-C노선 건설사업, 의정부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수원역과 천안역세권 주변지역 개발 사례를 검토하며 워킹그룹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역 주변 공간 활용계획과 대중교통 개편, 도로 계획, 환승연계, 보행환경 조성 같은 여러 계획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실제 효과를 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관계자는 "GTX-C 개통을 대비해 워킹그룹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구상안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세부 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