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안전한 주유환경 조성 및 석유제품 검사업무 투명성 향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를 진행했다고 25일 알렸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이번에 진행했던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2021년 부터 추진)은 일반국민이 직접 현장 검사업무에 참여해 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과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하고, 검사 프로세스 적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전문가 참여제도를 도입해 소방·안전·차량 따위 각 분야 총 10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주유소 품질·정량검사를 합동으로 하면서 ▶검사절차와 규정 준수 확인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 체크 ▶검사과정 위험성 평가 ▶부패요인 발굴과 대안 제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문의 활동을 추진했다.

더욱이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유소 화재발생 취약상황(유류 입하)과 안전조치 여부(소화시설)를 함께 점검했으며, 주유 중 차량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도 했다.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검사 수행을 위해서는 내부적인 개선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사회적 전문성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석유검사 국민 옴브즈맨 제도가 안전한 주유환경을 조성하고, 관리원 검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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