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안성 제2일반산업단지 미양근린공원 생태모델숲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알렸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줘 훼손된 생태계 보전·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4천만 원을 들여 안성 제2일반산업단지 내 근린공원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다양한 소생물의 유입을 유도하는 생태숲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인 안성 제2일반산업단지 내 근린공원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해 공원으로서의 기능과 활용가치가 떨어졌으나 향후 생태습지, 야생초화원,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관 산림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에게는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생태환경 복원을 통한 도시 탄소흡수원 기능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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