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닐손주니어와의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해 내년 시즌까지 부천에서 뛰게 했다.

2014년 K리그에 데뷔한 닐손주니어는 올해로 10년 차 장수 외국인 수비수다. 2017년 부천에 처음 입단한 그는 2019시즌까지 부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안양으로 이적했으며 2022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으로 부천과 벌써 6시즌의 동행을 이어간다. 이번 계약은 부천과 닐손주니어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3시즌까지 그는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하면서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

올 시즌 역시 라운드 별 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면서 공수 모두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더욱이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갱신하면서, 부천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닐손주니어는 "제가 사랑하는 부천과 한 시즌 더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부천FC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