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값진’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국내 1위 핸드워시 브랜드 ‘아이! 깨끗해’와 함께 26일부터 2주간 진행한다.

지문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과 치매환자, 지적·자폐 정신장애인의 실종에 대비해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인적사항, 보호자 연락처와 같은 각종 정보를 등록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

경찰은 실종 아동을 찾는 데 평균 56시간이 걸리지만 지문 사전등록을 한 경우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 평균 52분 이내 찾는다고 했다.

캠페인은 라이온코리아와 협의해 무상 진행하는 공익사업이다. 라이온코리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자사몰 메인 화면에 캠페인 홍보 배너를 클릭하면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와 ‘안전Dream’ 앱을 쉽게 내려받도록 QR코드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문 사전등록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려고 퀴즈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정답자 가운데 112명을 추첨해 핸드워시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소중한 우리 가족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에 필요한 지름길인 지문 사전등록제에 모든 국민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 참여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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