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인천 내 콘텐츠 기업 성장지원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K-콘텐츠 활성화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입주·제작시설 지원, 콘텐츠 제작 및 사업화, 투자, 전문 컨설팅 등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역량 있는 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단계별 육성 플랫폼이다.

총 33개사 입주하여 매년 입주율 1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센터의 2023년도 성적표는 매출액 13,018백만원,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165명, 네트워킹 멤버십 프로그램 참여 인원 201명으로 각각의 목표를 상회 달성하며 인천 내 주요 콘텐츠 스타트업의 스텝업을 주도했다. 그 중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성적 성과들이 괄목할만하다.

성장단계별 지원체계의 경우 인천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획을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하여 기업들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여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였다는 평이다.

그 반증으로 베트남 웹소설 플랫폼인 ‘TOMO STORY’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레블코퍼레이션은 국내 유력 투자사로부터 사업성을 인정받아 약 80억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샵팬픽은 최근 콘텐츠 분야에서 최고로 핫한 버추얼 크리에이터 ‘리스텔라’를 론칭하여 매출의 급상승이 기대되는 등 K-콘텐츠 핵심기술과 글로벌 시장성을 갖춘 입주기업들이 활약하였다.

VR, AR 등의 실감콘텐츠, 영상/미디어,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핵심적인 콘텐츠 분야에 제품과 서비스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력한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IR 및 사업화 분야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과 컨설팅을 진행하였고 2023 지스타에도 인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등 마케팅 분야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기업들의 TIPS선정, 투자유치, 후속투자연계, 특허출원 등의 다양한 성과가 그 결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직접적인 사업 지원과 성과도 의미가 있지만 기업간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운영상의 고충을 나누며 문화 교육과 ESG 활동도 병행하는 ‘멤버십 프로그램’, 기업과 인천테크노파크와 1:1의 밀도 있는 상담을 통하여 최근착 거리에서 기업성장을 돕는 ‘기업성장플러스프로그램’ 등도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안전 그물망이 되고 있다”면서 “기업간의 협력도 눈에 띄게 돈독해지고 있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인천 콘텐츠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 성장을 진행하였다. K콘텐츠를 이끄는 인천 허브로 재탄생한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기업들이 어떤 성과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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