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는 27일 신년사를 통해 "중력이산(衆力移山) 의지로 2024년을 연천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특히 "1호선 시대를 맞는 2024년 새해 연천 발전을 위해 전국 어느 시장·군수보다 활동력 있게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사즉생(死卽生) 정신으로 뛰겠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재정은 알뜰하게, 민생은 보다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경원선 전철 1호선 개통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연천 주도 기회발전특구 관련 특별법 국회 통과 ▶공모사업 715억 원 예산 확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꼽았다.

그리고 2024년 주요 군정 방향으로는 ▶사통팔달 교통도시 연천(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도시 연천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 실현(신규 소득작목 발굴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연천 조성(임진강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이라는 약점과 위험 요인을 강점과 기회 요인으로 발판 삼아 기회발전특구법을 통과시켰듯이 수동·소극적 자세에서 능동·적극적 자세로 전환해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산도 옮긴다는 ‘중력이산’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연천군민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갑진년 연천 발전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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