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이달 말까지 무더위쉼터, 자전거거치대, 우체통, 공중전화, 비상소화장치 같은 위치 파악이 어려운 시설물, 장소 10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28일 알렸다.

사물주소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 들에 해당하지 않는 다중이용 시설물의 위치를 특정해 표시하는 정보다.

포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버스정류장, 비상급수시설, 전기차충전소 따위 1천112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한 후 사물주소판을 부착했다.

또한, 올해 부착한 사물주소판은 범죄 혹은 응급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으면 경찰서, 소방서 들 구조기관에 신속한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음성안내와 원터치 문자 신고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체계 고도화에 발맞춰 시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시설물을 지속 발굴해 사물주소를 확충 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사물주소판을 손쉽게 활용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부여된 사물주소는 향후 포털사이트나 내비게이션 등에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 행안부 행정안전부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 검색할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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