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받았다고 28일 알렸다.

인증 기간은 2024년부터 2년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확산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대도시(인구 50만 명 이상)와 중소도시(50만 명 미만)로 구분해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운영한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측면을 정량적 지표 53개와 정성적 지표 10개로 측정하고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종합 평가해 2년간 인증을 부여한다.

시는 인증 첫 해인 2021년 대도시 중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인증 만료에 따라 국토부에 재인증을 신청해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시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도시의 추진 체계와 제도를 잘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AI(인공지능)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교통·방범·화재 따위의 공공안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방범 CCTV와 불법 단속 CCTV 같은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 활용한 ‘스마트 스쿨존 통합안전시스템’ 개발 들 스마트도시를 지속 발전시켜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ITS(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 수상,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공헌 우수기관 선정 같은 스마트도시 관련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이달 초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U4SSC)’을 획득해 ‘세계 속 스마트도시’로 성장한다.

최대호 시장은 "재인증 평가로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임을 증명했다. 내년  자율주행 대중교통서비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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