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끊임없는 기부행렬이 이어진다.

28일 시에 따르면 한국생활개선회 이천시연합회에서 쌀국수 100박스, 이천시양곡가공협회에서 백미 10㎏ 270포,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이천점에서 성금 500만 원, 이탑치과에서 성금 500만 원, 이천 푸주옥에서 성금 300만 원, 이천설봉하늘농원도 쌀 10㎏ 30포를 행복한 동행으로 가탁을 받았다.

한국생활개선회이천시연합회는 지난 2022년 직접 제작한 수건과 비누를 기탁했으며 올해는 쌀국수 100박스를 기탁했다.

이천시양곡가공협회는 지난해 이천시 소재 양곡정미소 대표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난 2월 쌀 2천250㎏을 기부한데 이어 연말에도 쌀 10㎏ 270포를 내놨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지난 10월 진행했던 이천쌀축제에서 부스 운영으로 생긴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이천점은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스포츠 센터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행복한 동행’에 꾸준히 기탁했다.

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뿐 아니라 최근 코로나로 중단했던 재능기부 사업을 재개했으며 2014년부터 재능기부사업으로 저소득계층 아동 대상 무료 수영강습을 현재 20기까지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이탑치과는 2019년 저소득계층 생활지원을 위한 세탁기 기부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냉장고, 2021년에는 저소득계층이 구매하기에 부담되는 전자제품을 기탁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성금을 기탁하는 등 변함없이 이천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을 보내준다.

푸주옥은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설렁탕집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 300만 원을 행복한동행에 기탁하며 지속적인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뿐 아니라 이천설봉하늘농원 대표 김평재 씨는 지난 9월 이천시 중리동에 고구마 30박스를 기부한데 이어 쌀 10㎏ 30포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추가 기탁했고, 정병수씨도 쌀 10㎏ 1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기탁하는 등 개인 기부행렬 동참도 이어진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기부자분들 덕분에 이천이 편안하고 따듯한 도시가 되고 있다"며 "이천을 항상 따듯하게 만들어 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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