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관들이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27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관들이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새내기 경기도 소방공무원 427명이 19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식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일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임용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환 국회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신임 소방공무원, 가족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해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어려운 임용시험과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경기도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존경받는 직업 1등 하면 소방관이 뽑힌다. 오늘의 초심을 잊지 마시고 경기도를 책임지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된 77기 교육생 대표인 임민규 소방사 등 9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강우석 소방사 등 3명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교육생 대표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제77기 신임 소방공무원 427명(2명은 소방장 경력 채용)은 지난 8월 16일 경기도소방학교에 입교해 19주간 합숙을 하며 화재·구조·구급·예방·소양 등 소방공무원으로써 필요한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각 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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