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고향사랑 기부금 1억 돌파

1219명 동참 30대 가장 많고 답례품 지역화폐·한돈 선호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알렸다. <사진>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금은 27일 현재 총 1천219명이 동참해 1억1천374만4천300원을 기록했다.

기부자 연령대는 30대가 434명(38%)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253명(22%), 50대 237명(21%) 순이다.

기부자 대다수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나타나 시를 생각하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일군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자 34개 품목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그 중 이천사랑지역화폐, 이천축협 한돈세트, 임금님표 이천쌀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복숭아 수확 시기인 가을시즌(9~10월)에는 햇사레 복숭아도 인기가 높았다.

김경희 시장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탰다.

2월에는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참여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품앗이 기부로 서울시에 기부했으며, 친선 교류도시인 경북 안동시, 강원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내년에는 체험과 숙박권 같은 관광답례품을 추가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