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남양주시민축구단이 2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창단했다.

지난 7월 ‘남양주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사단법인 승인이 완료되면서 구단 창단의 초석을 다졌다.

이날 행사엔 구단주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시의장, 문한경 대표이사, 신현철 단장, 김성일 감독, 선수, 시민 들 7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창단을 축하했다.

축구단은 내년 2월까지 동계 전지 훈련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해 3월 K4리그에 참가한다.

리그 운영 중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하고, 선수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한다는 각오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민축구단은 79명의 창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자본금을 기반으로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창립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16개 읍면동을 화합시키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남양주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74만 시민시장 모두가 시민구단주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이사는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앞으로 지역 출신의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상위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투명성과 합리성을 갖춘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남양주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축구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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