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을 출마를 선언한 김병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진접읍 봉선사 명상 체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알렸다.

김 의원에 따르면 봉선사는 호산스님 취임 후 교구 핵심사업으로 명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현대인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명상의 세계화로 지역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봉선사는 광릉 수목원과 주변 숲길을 즐기도록 절을 개방하고, 주차장을 제공한다.

불교계와 지역의 오랜 염원이던 명상 센터가 들어서면 ‘힐링사업’이 더 탄력을 받으리라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최근 관련 예산 10억 원을 국회에서 확보했다.

이를 위해 당 원내대표와 예결위원, 문화체육관광위 간사 같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 설득했다.

김 의원은 "명상센터 건립은 그동안 남양주시와 경기도, 민주당 경기도당 등이 요구해 온 사업인데, 국회에서 내년예산에 1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면서 첫 발을 뗐다"며 "여전히 남양주시와 경기도의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산 스님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실시간 예산 상황을 모니터 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신 김병주 의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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