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재단에 따르면  냉난방 종합에너지 기업 귀뚜라미그룹 계열사인 귀뚜라미환경테크가 장학금 1천만 원을 재단에 내놓았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해에도 안양시와 인재 육성 장학금 1억 원 지원협약을 맺고 학생 7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변재욱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저소득 가정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안양시지부도 500만 원의 산업진흥 장학금을 기탁했다.

앞서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가 장학금 1천100만 원도 기탁했다.

협회는 2015년부터 올림픽 종목에서 활동하는 중·고교생에게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 김유재·김유성 쌍둥이 자매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장학생들이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다.

최대호 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기부를 이어가는 분들 덕분에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다"며 "안양시와 인재육성재단도 귀한 뜻을 이어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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