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는  존중하는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9대 시흥시의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18일부터  22일 까지 진행했다.

 1일 노조에 따르면 설문은 시의원과 업무적 접촉이 가장 많은 6급 이상 공무원 487명을 대상으로 했고 그 중 262명인 53.8%가 참여 했다.

 설문분야는 으뜸시의원 선정과 사전 의견 수렴된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순위선정 그리고 부당한 사례, 잘하고 있는 모범사례, 시흥시의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및 응원하고 싶은 사항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으뜸 시의원으로는 송미희 시의회 의장과 안돈의 시의원이 선정됐고 시의회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소통을 이유로 한 과도한 시의회 사전 보고 및 협의 요구와 상임위나 간담회 안건과 무관한 질의, 자료 요구, 의견 제시 등이 압도적인 득표를 했다.   

 으뜸 시의원 선정은 성실성, 합리성, 청렴성, 행정 감시 및 개혁성, 민주성, 공감능력을 기준으로 제시했으며 송미희 시의원은 성실성과 합리성 그리고 청렴성 분야에서 안돈의 시의원은 행정 감시와 개혁성 그리고 합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으뜸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안돈의 시흥시의원
안돈의 시흥시의원

 이번 설문조사 결과 시의회의 권한이 커진 만큼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함께 시 집행부의 권한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포함됐다.        

 시흥시 공무원노조는 으뜸 시의원에 선정된 시의원들에게 지난 29일 선정패를 전달했으며 지속적인 시의회 설문사업을 실시, 모범 사례를 알려낼 것이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흥시 공직자들의 목소리를 시의회에 전달하는 등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민주적인 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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