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드론작전사령부 주둔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특별위원회’는 지난 29일 특별위원회를 열고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특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일 알렸다. 

드론작전사령부 추가 배치 의혹 및 6군단 부지반환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제창 위원장, 임종훈 부위원장, 김현규 의원, 손세화 의원, 안애경 의원, 조진숙 의원으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출범한 특별위원회는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별위원회는 제1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발의를 시작으로 ‘드론작전사령부 포천 배치 결사 반대 성명서 발표’,‘드론작전사령부 배치 관련 기자회견 추진’,‘국방부·포천시 상생협의체 참석’등을 진행했으며 결국 4차례에 걸친 상생협의체의 논의를 통해 12월 18일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6군단 부지반환이 결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향후 포천시는 6군단 부지에 대한 ‘군사시설 이전 협의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6군단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연제창 위원장은 "6군단 부지반환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라는 미명하에 희생을 감내한 시민들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다가오는 제176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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