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다중이용 시설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대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여객터미널 4곳 모두 실내공기질 인증을 완료했다. 

실내공기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관리 모델로, 실내 공간의 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IPA는 2022년 10월부터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실내 공기 내 미세먼지(PM10) ·포름알데하이드(HCHO)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라돈(Rn)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와  3번의 심사에서,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2월까지 2년간 유지된다.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공기질 유지 조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정해지며, 법적기준인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를 포함한 5종은 매년 측정해 지자체에 보고 된다.

이밖에도, 권고기준인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 곰팡이, 라돈도 2년마다 측정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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