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FC가 광주대 출신 미드필더 국관우<위>와 자유계약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했다.

2002년생 176㎝, 65㎏ 국관우는 광양제철남초와 순천매산중, 목포공고, 광주대 출신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상대 수비수를 흔드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일대일 돌파가 장점으로 2022시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과 2023년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 축구정기전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2024 프로팀 공개테스트에서 45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 성남 임대 후 14경기에 출전하며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지난해 K리그2 35라운드 충남 아산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6시즌 41경기 출전해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한편, 성남FC는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코칭스태프를 전격 개편했다.

수석코치직은 최철우 코치가 맡는다. 2014년부터 연령별 대표팀 코치, KFA 유소년분과 기술위원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2021시즌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로 FA컵 우승을 함께했고, 서울 이랜드FC의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GK코치는 송유걸 코치가 합류한다. 직전 시즌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강승조 코치는 지난 시즌에 합류해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와의 소통을 중시했다. 구단과 소통도 원활해 선수단 내 가교 구실을 잘 해내리란 기대가 크다.

2군 코치로는 강원FC와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숭실대 코치를 역임한 박종진 코치가 임명됐다.

피지컬코치는 2019∼2022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활동한 박효준 코치가 함께한다. 포르투갈어에 능통해 외국인 선수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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