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가 미드필더 최재영<포스터>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최재영은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부천에 입단해 그해 8월 프로에 데뷔했다. 미드필더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그는 적극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3시즌까지 세 시즌을 부천과 함께한 최재영은 53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활약했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K리그 데뷔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영민 감독은 "최재영은 부천 중원에 꼭 필요한 존재다.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시즌 구상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재영은 "2024년에도 구단 모든 직원들과 선수들 그리고 헤르메스와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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