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사업체의 총 매출액이 106조 원에 달한다고 조사됐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6월부터 I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 사업체는 1인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말 기준 IFEZ 입주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입주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05조9천361억 원으로 전년(90조17억 원) 대비 17.7% 늘었다. 지구별로는 송도 86조7천966억 원, 영종 15조9천850억 원, 청라 3조1천545억 원이다.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이 44조5천375억 원으로 가장 높고 제조업 14조613억 원, 운수·창고업 11조9천306억 원 순이다.
IFEZ 입주 전체 사업체 수는 3천821개로 전년(3천481개)보다 9.8% 증가했고 지구별로는 송도 2천467개, 영종 736개, 청라 618개였다.
종사자 수는 전체 11만557명으로 전년(9만6천641명)에 견줘 14.4% 늘었다. 송도 7만1천120명, 영종 2만8천298명, 청라 1만1천139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만8천559명, 전문·과학과 기술서비스업 1만3천350명, 운수·창고업 1만2천286명 순이었다.
더불어 외투 사업체는 224개로 전년(206개)보다 8.7% 늘었으며 송도 159개, 영종 55개, 청라 1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소매업 46개, 숙박·음식점업 27개 순으로 나타났다.
외투기업 종사자 수는 3만5천150명으로 전년(2만8천727명) 대비 22.4%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송도 2만5천81명, 영종 9천309명, 청라 760명으로 조사됐다.
외투기업 매출액은 38조6천837억 원으로 전년 31조8천979억 원보다 21.3% 늘었다. 송도 30조1천703억 원, 영종 8조948억 원, 청라 4천186억 원이었다.
IFEZ 내 핵심 전략산업으로 항공복합물류산업,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스마트제조산업이 있으며 총 347개 사업체 2만1천693명의 종사자, 18조92억 원의 매출액을 보인다고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항공복합물류산업 사업체 수는 127개, 종사자 수는 4천286명, 매출액은 4조8천780억 원이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사업체 수는 61개, 종사자 수는 1만729명, 매출액은 8조4천694억 원이며 지식·관광서비스산업 사업체 수는 46개, 종사자 수는 1천521명, 매출액은 3천101억 원이다.
이 밖에 스마트제조산업 사업체 수는 113개, 종사자 수는 5천157명, 매출액은 4조3천517억 원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IFEZ 정책 개발과 투자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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