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24년 지역화폐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예산 26억 원을 확보하고 총 350억 원을 발행한다고 1일 알렸다.

포천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선불식 카드 형태 또는 지류형 상품권으로, 누적 회원 수가 15만 명에 이르며 지역경제 선순환과 경기 부양에 기여한다.

시는 지역화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포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 구매 한도를 월 카드형 40만 원, 지류형 20만 원으로 동일하게 운영한다. 인센티브 지급률은 상시 6%이며 명절이 있는 1~2월, 9~10월에는 10%로 상향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포천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되는 만큼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자체 예산을 적극 투입해 추가로 10%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포천사랑상품권은 유흥·사행성 업소, 대규모 점포와 연 매출액 10억 원 초과 사업장을 제외한 시내 모든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