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34억 원을 투입해 236명 규모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2억 원을 증액하고 양질의 일자리 8곳을 확충했다.

시는 경기 침체 지속 상황에서 장애인에게 사회 참여와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보장 지원과 자립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선정을 마쳤으며, 참여자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공공기관, 장애인복지시설, 카페, 병원 같은 다양한 곳에서 근무한다.

일자리 유형은 ▶일반형 일자리 70명(전일제 53명·시간제 17명) ▶복지 일자리 129명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30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4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3명이다.

이 중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는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카페, 병원, 어린이집 등에서 바리스타, 보육보조, 사무보조 같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확대해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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