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올해 복지·여성·가족분야에 적극 대응한다. 구민 가정과 복지를 비롯한 개개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을 신설하고 기존사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올해 주거, 돌봄, 장애인, 아동, 임산부에 대한 신규 7개 사업을 신설하고, 이 분야에서 총 18개 가장 많은 사업을 진행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연수형 주거급여 ▶일상돌봄서비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가입 지원 ▶연수형 공공키즈카페 운영 ▶어린이집 통학버스 3점식 좌석안전띠 지원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신설한다.

기존 확대되는 사업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확대, ‘한부모 가족과 청소년부모 복지혜택’ 기준 완화와 함께 양육비를 인상한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은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소년소녀가정과 위탁아동가정에 지원했던 ‘예체능 활동비’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단가를 인상해 지원한다. 

인천시 아이드림 정책과 함께 출산 지원정책도 확대한다. ‘둘째 이상 첫 만남 이용권’과 ‘부모급여’ 지원금을 늘리고, ‘디딤씨앗통장’과 ‘전문위탁가정 아동용품구입비’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또 7개 동에서만 운영하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15개 동으로 확대해 간호직공무원을 1명씩 모두 배치한다. 

오는 8월에는 9개 보훈단체와 보훈가족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건립한 ‘보훈회관’이 착공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구민 가정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하고 새로운 신규 사업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피부로 와닿는 복지 사업들로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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