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낙후된 어촌 인프라를 개선해 어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 조성에 나선다.
박경철 이사장은 "어업인과 어촌이 당면한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벗어나 어촌·어항·어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선 "어촌·어항 재생사업으로 어촌의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어촌관광 프로그램, 소득 기반 다변화, 어촌 신규 인력 유치와 어업 고용인력 양성 지원으로 어촌을 활력 있고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또 국가어항 침·퇴적 모니터링과 국가어항 건축물 점검을 위한 연구를 신규 과제로 수행해 어항 안전성 확보로 어장 환경 개선과 어업 생산성 향상을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수산업 미래를 이끌어 갈 친환경·스마트 양식 인력 육성과 조직 개편으로 미래 사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경력 목표 기반 직무 맞춤형 교육으로 직무별 전문인력을 육성해 업무 전문성을 고도화하겠다는 얘기다.
박 이사장은 "ESG 경영 체계 확립과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 추진해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되는 혁신경영을 실현하고,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 공간을 조성하는 1등 해양 수산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비롯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해 어촌 번영화로 쾌적한 어항, 풍요로운 어장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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