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4일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개통식을 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부지 내 부설주차장 4곳(P3·4·5·9)에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자 모집공고를 한 뒤 7개월 만인 12월 공사를 완료, 시험 운전을 거쳐 이날 충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대기 문제를 개선하려고 급속충전기 20대, 완속충전기 20대 등 모두 40대를 설치했다.

이 가운데 4대는 교통약자 전용 충전기로 구축,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과부하 차단장치와 화재확산 방지용 자동소화장치 및 전기화재 전용 소화기를 설치, 안전 조치도 강화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부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시작으로 친환경 코르크 산책로 추가 설치, 월드컵스포츠센터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e-mail]